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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총선배틀] 홍준표 '듣보밥' 발언…이준석·안철수는 '칸막이' 신경전

2023-11-08 2 Dailymotion

[1번지총선배틀] 홍준표 '듣보밥' 발언…이준석·안철수는 '칸막이' 신경전


내년 총선을 전망하는 시간 , 오늘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교육특위 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어제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멘토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한 데 이어 오늘은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에게 이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른바 '듣보잡'들이 너무 나선다며 "당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당의 허리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홍 시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홍 시장은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권고받은 당 지도부나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혁신위에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줘야 한다"고 했는데요. 대상자 중에 아직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인사는 없어요?

홍 시장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선 '듣보잡'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했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례대표 정당만 창당해도 1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는데 뭐 하려고 지역구 나가겠다고 목매달겠나"라고도 했는데요?

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은 대통령 얼굴만 쳐다보는 정당'이라며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인요한 위원장,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얼굴이 당이고 또 당원이고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50%인 창당 가능성이 하루에 1%씩 올라간다"고 밝힌 데 이어 자신의 SNS에는 "검사공천, 운동권 공천 중 고르라는 건 무의미한 경쟁"이라며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의 선택지 제시를 시사했습니다. 신당 창당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걸까요?

일각에서 친윤 세력이 정리되면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하지 않고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인요한 위원장은 이준석 선대위원장이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 "돌아와서 중책을 맡아서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당에서 총선 선대위원장 등 중책을 맡길 경우, 이준석 전 대표가 당으로 돌아갈까요?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어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방을 잡고 기자들과 오찬을 하고 있었는데요. 안 의원이 지난 주말 부산 토크콘서트에서 이 전 대표가 인요한 위원장에게 영어를 사용한 점 등에 대해 혐오 발언이라는 취지로 말하자, 옆방에서 이 소리를 들은 이 대표가 "안철수 씨, 식사 좀 합시다. 조용히 좀 하세요"라고 여러 차례 소리를 쳤다는 건데요. 이후 안 의원은 함께 식사하던 기자들에게 "내가 못할 말을 한 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오늘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했는데요. 탄핵안 논의의 경우 추후에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탄핵과 특검, 국정조사 카드를 동시다발적으로 빼 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여당발 정책 드라이브에 밀려 정국 주도권을 잃자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 등 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여당은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의원 60명의 명단을 법안마다 나눠 배치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고,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킬 수 있도록 내부 표 단속에 나섰는데요. 여야 대치가 불가피해 보여요?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보시면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가 나왔습니다. 여야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비명계 이상민 의원과 '한국의 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인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어제 '금요연석회의'를 출범하고, 위성정당 폐지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금요연석회의가 하나의 제3지대 정당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금태섭 전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도 조만간 만나서 얘기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손잡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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